SCNU Landscape Architecture

30th GRADUATE EXHIBITION 2020




국립순천대학교 조경전공 제30회 졸업작품전

고분자 중합체인 토양 보습제 첨가에 따른 유효수분효과 평가

정성학 / 김진홍

박석곤

Advisor

조경을 영어단어로 표현하면 ‘Landscpae Architecture’ 이다. Landscape는 풍경이란 뜻으로 풍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조경이라 정의할 수 있다. 풍경을 만드는 것에는 다양한 요소들이 작용하지만 인간과 오랜 시간 공존한 식물이 주축을 이룬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식물을 효율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능력은 경쟁력 있는 조경가가 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식물은 토양을 기반으로 자라나는 생명체이다. 따라서 토양의 질이 식물의 질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식물을 생육하기 좋은 토양을 결정하는 요인은 크게 영양분, 수분, 토양의 경도 정도로 나뉜다. 그 중 본 연구에서는 토양의 수분 보유 능력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려 한다. 토양이 많은 양의 수분을 보유한다고 해서 식물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은 아니다. 적정량의 수분을 보유할 때 식물은 건강하게 자란다. 즉, 식물이 자라기에 적당한 수분량을 유효수분이라 하며 본 연구에서는 토양에 토양보습제를 이용해 토양의 유효수분량이 늘어나는지에 대한 검증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실험기간은 약 6개월 정도이며 실험재료는 테라코템, 고흡수성수지, 마사토(화강암 풍화토), 모래이다. 테라코템과 고흡수성 수지는 고분자 중합체 토양보습제로 물을 잘 흡수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성질을 이용해 실험은 테라코템과 고흡수성 수지를 적정량 배합한 토양을 샌드박스와 압력챔버를 이용해 토양의 유효수분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실험의 결과는 모래의 경우 토양보습체 첨가로 인해 유효수분량이 첨가하지 않은 실험구에 비해 약 3배 증가했으나 마사토의 경우 유효수분량이 미미하게 증가했다. 이는 모래를 식재기반으로 하는 골프장등에서의 테라코템과 고흡수성수지의 사용은 효율적이나 마사토를 사용하는 다른 분야에서는 비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다. 토양의 영양분이나 오염도에 관한 실험데이터는 많으나 토양의 유효수분에 대한 데이터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도시토양을 개선할 때 쓰이는 기초자료로서 본 연구가 사용되기를 희망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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